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6600억원…전년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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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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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국내 은행이 해외 점포에서 낸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지난해 38개국 총 167개 점포에서 5억7000만 달러(66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3조4000억원)의 19.3% 수준으로, 전년 순익(6억3000만 달러)보다 6000만 달러(9%) 감소했다.
 
 
한편, 해외점포 수는 14개 점포가 신설되고 9개 점포가 문을 닫아 2014년 대비 총 5곳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15개), 홍콩(11개), 일본(10개), 인도(9개) 등 아시아 지역의 점포가 6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설립형태별로는 현지법인이 44개, 지점이 69개, 사무소가 54개였다.

총자산 규모는 88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억6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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