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명민 “사건 브로커 역, 공부할 필요 없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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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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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특별수사'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명민이 색다른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을 언급했다.

1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제작 ㈜콘텐츠케이·제공 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에서 김명민은 모범경찰이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장이자 브로커가 된 필재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가 특별한 자극 없이 감동과 재미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며 “전문직 캐릭터는 많이 했었지만 브로커 역은 처음이었다. 신선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마따나 김명민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의사, 형사, 검사 등 다양한 전문직종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이자 브로커 역으로 전문 직업을 가진 이를 보필하는 인물을 연기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명민은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면서 “감독님께 ‘무엇을 공부하면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딱히 할 게 없다’고 말씀하시더라. 있는 그대로 캐릭터를 연기하라고 하셨다. 전문적 용어, 지식 등을 쓸 일이 없었다. 물론 사무장도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겠지만 그동안 그런 전문직 일을 많이 맡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재탕할 수 있겠더라. 전문지식 보다는 그의 과거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로 분한 김명민의 모습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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