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쥴리엣 핫세 부총장 일행이 11일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유수대학이 공동 교육·연구를 할 수 있는 공동캠퍼스에 트리니티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행복청을 찾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학은 최근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큐에스에서 평가한 2016년 세계대학평가 78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학(언어학 39위) 및 문학(영문학 32위) 등 기초학문 분야에서도 세계 30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행복도시 투자를 위해 방문한 아일랜드의 코크국립대학이 아일랜드 대학평가위원회에 행복도시 출장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이 대학 관계자들이 행복도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이 계기가 돼 이뤄졌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우수대학이 임차해 입주대학은 교육·연구시설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 캠퍼스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 형태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자족기능 확충의 원년인 올해 코넬대를 시작으로 세계 100위권 내 명문대학들이 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행복도시의 성장잠재력을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행복도시를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들어 창조와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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