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왕좌의 게임5'를 놓친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은 선거일인 13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5'의 모든 에피소드를 연속으로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을 무대로 칠왕국의 왕좌를 놓고 펼치는 가문들의 싸움과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음모와 배신, 더욱 치열해진 전투가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왕좌의 게임5'는 미국에서 약 811만 명의 역대 시즌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한 시즌이다. 주요 인물인 존 스노우(키트 해링턴 분)의 생존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끝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크린 관계자는 "선거일을 맞아 시청자들께서 투표에 참여한 뒤 '왕좌의 게임5'를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하나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다양한 세력의 치열한 다툼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5'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연속 방송된다. 스크린은 또 '왕좌의 게임6'를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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