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오자 정부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아시아드래곤보트 대회 등 10개 시·도의 17개 해양스포츠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카약, 카누 대회는 물론 최근 인기몰이 중인 서핑, 케이블 웨이크보드, 수상오토바이 대회 등도 포함됐다. 또한 개최 시기도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4~10월)에 열린다.
올해는 내륙지역 거주자를 위한 아라뱃길, 상주보(경북) 등의 체험교실 추가됐다.
또 다문화 자녀, 탈북 청소년 등을 위한 해양캠프도 지난해 2회에서 올해는 4회로 늘어났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해양관련 진로탐색 등 관련내용을 반영한 체험교실도 지난해 1곳에서 1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21개 체험교실에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양사고 등 위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2016년 해양레저스포츠대회와 체험교실의 일정은 한국마리나 협회 홈페이지의 '체험교실 홈페이지'(www.oleports.or.kr) 또는 콜센터(1577-22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체험교실의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발굴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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