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외협력홍보처에 발전기금 전달 의사를 밝혀온 익명의 기부자는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그동안 조금씩 부어온 적금 전액을 기탁하고 돌아갔다.
기부자는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체가 되어 시행하는 학술상 상금으로 써 달라”며, “원불교 개교 100주년과 원광대 건학 70주년인 올해 원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해 처음 제정하는 ‘원불교학 학술상’을 알리고, 앞으로 이 학술상을 후원하는 독지가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금을 사용하고, 계속해서 학술상 후원이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