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2016 컨셉션 트레일러 공개…판타지 영화 방불케 하는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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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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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트레일러 장면 캡처[사진= 젤리피쉬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남성 그룹 빅스가 19일 컴백에 앞서 새 연간 트레일러 공개로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공식 유튜브와 티비캐스트 등을 통해 '빅스 2016 컨셉션 오프닝 트레일러(VIXX 2016 Conception Opening Trailer)'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올 한해 대규모 컴백을 예고한 빅스의 프로젝트 컨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간 프로젝트 오프닝 트레일러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빅스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2016년 시리즈 앨범의 컨셉 방향을 설명해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선보인 컨셉션 아트 필름(VIXX 2016 CONCEPTION Art Film)을 통해 대대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면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연간 시리즈 앨범에 대한 힌트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빅스 멤버들은 각자 알수없는 상황에 빠져있다. 멤버 라비는 영원히 이어지는 무한계단 위에서 헤메이고, 켄은 검은 망토를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엔은 검은 우산이 숲처럼 쌓인 곳에서 방황하고, 레오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말하지 못할 사연을 암시한다. 혁은 종이 더미 속에서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홍빈은 암흑의 세계를 밝히려는 듯 횃불을 밝히고 있다. 영원히 이어지는 계단, 검은 우산과 망토, 구겨진 종이 등 의미심장한 소품들과 독특한 배경이 등장한다. 

또한, 트레일러에는 이번 앨범의 모티브가 그리스어로 반짝 등장하고 있어 향후 앨범의 방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번 컨셉션 아트 필름을 통해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를 이번 연간 앨범 시리즈의 키워드로 발표한 빅스는, 이번 오프닝 트레일러를 통해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빅스는 그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차별화된 컨셉으로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컨셉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2016 컨셉션 릴리즈 스케줄러(VIXX 2016 CONCEPTION RELEASE SCHEDULER)'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공개를 예고한 만큼 독특한 형식과 내용의 자료들을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빅스는 오는 15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차이나 뮤직어워즈(CMA)'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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