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사안전 전문가 등 한자리에...'제2회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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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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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계해사기구(IMO) 및 세계 주요 해사안전 전문가가 부산에서 모인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컨퍼런스 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제2회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International Maritime Safety Conference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같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등을 발굴하고 해양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된 해양안전 전문 컨퍼런스이다.

4월 26일 1일차 컨퍼런스는 해양사고 원인의 대부분(약90%)을 차지하는 인적요인에 대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어선 사고 저감방안, 해군, 해경, 민간의 구조·구난 역량, 해양분야 인적과실 저감 방안 등을 주제로 구성돼 있다. 4월 27일 2일차는 '해양안전산업의 발전 방향, e-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해양안전전략, 해양안전 기술연구와 미래기술 등 해양안전 기술과 산업에 집중하여 1일차와 차별되는 주제 구성으로 다양한 참가자들의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MSC) 의장인 브래드 그루브스(Brad Groves)와 콩스버그 놀컨트롤 IT 스티브 게스트 이사가 각각 양일간 기조 강연자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래드 그루브스는 ‘연안여객선 안전 향상을 위한 국제적 동향’에 대해, 스티브 게스트는 ‘해양안전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사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경대학교,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 해군, 해경, 민간전문가가 모두 참가하여 구조ˑ구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범정부적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와 연계해,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저감과 인간 중심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6차 휴 마린 포럼’도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안전 분야의 컨퍼런스로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와 해군, 해경은 물론 민간전문가까지 참여하고 있어 해양사고 예방과 해사안전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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