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1박2일’ 출연 이유? 꾸준한 러브콜…잘해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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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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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어화'에서 소율 역을 열연한 배우 한효주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한효주가 ‘1박2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월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해어화’(독 박흥식·제작 더 램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여주인공 한효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효주는 “그동안 꾸준히 예능 출연 제안이 왔었다”며 “계속 ‘1박2일’에서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영화 홍보차 출연하게 되었다. (‘1박2일’이) 계속 러브콜을 보내왔으니 잘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화제가 된 몰래카메라에 대해 “속이는 게 정말 힘들었다. 평소 그런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하다 보니 재밌더라. 점점 나만의 설정을 만들고 계획을 짰다.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 본격적인 예능은 처음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또 한 번 제의가 들어온다면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약속을 한 게 있어서 가야 한다. 유호진 PD님에게 ‘언제 어디서 불러도 나와야 하는 쿠폰’을 드렸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해어화’는 영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 중 한효주는 최고의 기생을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을 맡아 열연했다. 4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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