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이별' 통보하자 흉기로 위협…4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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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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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1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가두고 협박한 혐의로 A(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남양주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전 연인 B(31·여)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B씨를 집안에 가둔 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 남자친구에게 휴대전화로 감금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B씨가 말한 숫자로 지번을 유추해 A씨를 검거했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 청장은 이날 화도지구대를 찾아 당시 출동했던 황진석 순경에게 A씨를 조기에 검거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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