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18학년도 입시부터 정시 전원 자유전공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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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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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년 올라가면서 41개 전공 중 자유 선택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화여대가 2018학년도 입시부터 정시 입학생 전원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 입시부터(현재 고등학교 2학년 적용) 정시모집 입학생 408명 전원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입시 문·이과 구분 없이 41개 전공 중 희망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을 보장한다.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의과대학 및 사범대학, 예체능 전공은 별도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이같은 변화가 지난 10년간 이화여대 자유전공학부(스크랜튼학부)의 운영 노하우를 전체 대학으로 확대하고 학문 융·복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정시 입학 신입생의 전공탐색 기간 확보 및 교차계열 전공 선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전공제도(심화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자기설계전공)와 유연한 학사제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강의 운영(온·오프라인, 도전학기제, 국내·외 학점교류, 계절학기 등)을 통한 창의적 강의설계 제도가 마련돼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향후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정시 입학생의 생활 및 전공결정 지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특정 전공으로 선택이 편중되는 현상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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