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상준)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278.6km)에서 교량 케이블 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위해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울 및 목포방향의 교통제한을 시행한다.
이번훈련은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차량추돌에 의한 유조차 화재발생 후 교량 케이블로 화재가 전이돼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상황에 대비해 소방관서, 고속도로순찰대, 지자체, 복구업체 등 9개 기관과 3개 업체가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 대응 훈련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낙뢰로 인한 교량 케이블 화재사고와 같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재난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화재진압 및 사상자 긴급후송 등 구조․구난과 관련한 실제훈련은 물론 긴급조사팀, 안전성검토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한 교통소통 재개 여부 판단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공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면서 “훈련 당일 서해대교 이용에 있어서 각별한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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