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총선 이틀 앞둔 11일 저녁 마지막 유세에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제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전격 방문했다.
김종인 대표는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 유세현장을 찾아 “강창일 후보 4선을 도와달라” 며 “4선에 성공하면 제2공항 건설과 탄소없는 섬, 부동산 가격안정 등 제주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번 선거의 핵심을 경제민주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다보면 제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경제가 팍팍하냐, 이 경제를 살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과제로 이 나라의 문제는 경제고 정답은 투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새누리당을 겨냥해서는 “이들의 경제정책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며 “대기업만 잘 도와주면 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안된다는 것“이라며 지금의 대기업위주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 특정 층을 위한 지금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정책으로는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함께 조화를 이를 수 있는 그러한 경제사회 여건을 도저히 만들 수 없다. 오늘날 전세계가 지금까지의 경제발전의 과정을 내놓은 소리가 무엇이냐면 포용적 성장을 하자는 것” 이라며 “이것은 바로 우리당이 내세운 더불어 잘사는 성장을 의미한다”고 경제민주화 정책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에 필히 제주도를 위해 강창일 후보를 당선시켜 우리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적극적인 투표로 심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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