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일 개교한 고양 오금(梧琴)초등학교는 예로부터 쓰임새가 많았던 오동나무처럼 학생들이 세상을 빛내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름을 따왔다.
오금초는 이번에 도 산림환경연구소로부터 분양받은 성삼문오동나무를 학교 상징수로 가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성삼문선생의 굳은 절개와 지조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성삼문오동나무 보급을 통해 충남의 정신과 선조들의 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조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나무를 발굴해 지속적인 보급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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