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부진 예상 속 하락…다우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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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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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포인트(0.12%) 하락한 1만755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27%) 떨어진 2041.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9포인트(0.36%) 낮은 4833.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함에 따라 장 막판 약세로 바뀌었다. S&P 500 지수는 이날 하락세를 나타낸 데 따라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실적이 약 20%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업종과 헬스케어업종, 통신업종이 0.6% 이상 하락했다. 얼마전 앨러간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됐던 화이자는 1.9% 떨어졌다. 

산업업종과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도 소폭 떨어지는 등 금융업종과 소재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나이키가 2% 넘게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52% 오른 15.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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