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등학교 내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가해학생 A(18)군이 칼을 휘두른 것이 오해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8일 해당 학교에서 치러진 학생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피해자 B(17)양은 울고 있었고, A군이 욕을 한 것으로 B양 친구들이 오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B양 친구 C군이 A군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한 뒤 싸움이 벌어졌고, 주말이 지나고도 C군이 계속 B양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하자 화가 난 A군이 B양을 복도로 불러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군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교 측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통해 A군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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