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호 조감도(노란원이 거북섬) [사진=K-water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시흥구간 거북섬 상업용지 총 19필지, 3만3059㎡(수변상업 14필지 2만4167㎡, 위락상업 5필지 8892㎡)를 공급 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찰참가신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수변상업용지 14필지(1193∼2696㎡)는 국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시화호 거북섬 우측 친수형 호안과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된 상업용지다. 위락상업용지 5필지(1449∼2101㎡)는 시화방조제로부터 400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화호와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거북섬 상업용지 중 다양한 건축물 용도가 허용되어 관심이 높았던 구역이다. 시화 MTV는 9.96㎢(301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첨단 산업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다. 올해부터 상업·유통·공동주택용지 등 총 100여개 필지를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K-water는 시화호 주변 65km를 자전거도로·산책로·마라톤코스·각종 휴식장소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하는 시화나래길 종합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시화 MTV 구간 시화나래길 조성공사는 오는 10월 착수할 예정이다.
노명근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은 “시화호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수변도시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시화MTV 거북섬은 서해안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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