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12일 넥센 vs KT전 시구 및 시타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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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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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2K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남성 그룹 엔소닉이 고척 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다.

엔소닉의 봉준과 민기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에 시구 및 시타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엔소닉의 시온은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부르게 된다.

시구를 맡은 봉준은 "야구장을 관객으로 와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렇게 가수 엔소닉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평소대로만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시타를 맡은 민기는 "이렇게 넥슨히어로즈 고척돔에 오게 돼 매우 영광이다. 시타를 하게 돼 열심히 연습했는데 긴장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애국가를 가창하게 된 시온은 "저의 아버지께서 평소에 야구 얘기를 자주 해주셨다"고 야구에 대한 친근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 홈구장인 고척돔에 직접 가서 애국가를 부르게 돼 영광이고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엔소닉은 이날 클리닝타임에 넥센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그라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엔소닉의 리더 제이하트는 "2016년 프로야구 시즌에 저희가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1년 10월에 데뷔한 엔소닉은 국내 가수 최초로 인도 4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중화권 대표 워터 브랜드 '왓슨스 물'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새로운 '한류돌'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엔소닉은 '엑스칼리버(Excalibur)'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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