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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렛츠런드림센터’ 2016년 공모결과 전국 9개 시·도에 걸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5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소통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내에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이용현황, 시설규모,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 전국 9개 지자체에서 15개소가 선정됐다.
15개소 마련을 위한 지원 규모는 총 8억원이며 자유공간에는 △동아리 모임 △발표마당 △친구초청 파티 등이 이뤄진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집단의 형성에 어려움을 겪자 이같은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통계조사 결과,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의 77.2%가 이후 새로 사귄 친구 수는 5명 이하로 나타났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유공간을 확대하고, 이 공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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