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부담 해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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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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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2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함으로써 자금 부담 우려를 덜어낼 것으로 12일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CB 발행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지난달에 충당한 단기 차입금 8000억원 중 일부를 장기 차입금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자금 관련 문제는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CB는 표면이자율이 0%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전환가액도 12만14원으로 전날 종가 9만7800원보다 22.7% 할증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란 평가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자금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므로, 이번 분기에 본격화할 대리운전과 헤어숍 등 신규 O2O 서비스 성과에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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