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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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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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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12월, 도서·벽지 어업인 소유 선박, 기자재 대상 무상 점검·수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사무소는 4월부터 12월까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에 따르면 어선사고의 원인 중 30%를 정비 불량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업인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수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수리소 사업은 어업인의 부담 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선박과 어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어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서해5도를 중심으로 총 437척을 점검하고, 930건의 부품을 무상 교체했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1]


올해는 백령/대청지역, 연평/덕적/자월지역, 인천서구/강화지역 등 총 3개 권역으로 묶어 확대 운영한다.

어업인 1인당 2회의 무료 점검과 함께 14만원 한도 내에서 소액의 선박부품교체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동수리소 운영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수산사무소(☎458-7461)로 문의하면 된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는 수리소 운영 일정을 해당 어촌계와 사전에 협의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인 만큼 어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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