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지카 바이러스에 관한 두려움을 드러낸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질병관리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주제로 지카 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다뤘다.
특히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소두증 아이를 낳는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이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느냐는 것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 측은 "소두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산부들도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11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카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훨씬 두려운 질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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