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홈 브런치'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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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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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30대 여성 중심으로 시작된 브런치 문화가 전국민이 즐기는 대중적인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런치 콘셉트의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냉장 수프 제품 '행복한콩 브런치 영양수프' 3종과 브런치 스낵용 고급 맛살 '브런치 롤딥' 2종을 출시하며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브런치 식문화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별도의 재료 없이 간편하게 브런치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였던 냉장햄, 두부 샐러드, 맛살 등이 메뉴에 활용되는 재료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제품들은 제품 자체를 그대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완성형 브런치' 콘셉트가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상반기 내 추가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을 출시해 브런치 열풍을 이끌며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출시된 냉장햄과 두부 샐러드, 맛살은 누적 판매개수 600만개, 누적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브런치 컨셉트 가공식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외식에서 즐겨 먹던 브런치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맛과 품질, 편의성을 차별화 시킨 브런치 콘셉트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홈 브런치 식문화 열풍을 확산시키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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