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쏘울' 패션브랜드 최초 '울마크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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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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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쏘울’이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울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울 제품의 지평을 넓힌 공로로 울마크 컴퍼니의 ‘울마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왼쪽부터 울마크 컴퍼니 CEO 스튜어드 맥컬로프, GS샵 곽재우 상무, 울마크 컴퍼니 아시아 담당 총괄디렉터 존 로버츠, 울마크 컴퍼니 한국 담당 이현원 대표. [사진=GS샵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GS샵은 프리미엄 패션브랜드 ‘쏘울(So, Wool)’이 1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울마크 컴퍼니 본사에서 패션 브랜드 최초로 ‘울마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쏘울은 GS샵이 201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국내 최초의 천연 울 전문 브랜드다. GS샵이 자체브랜드(PB)로 운영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기획을 통해 최상급 메리노울을 사용한 프리미엄 남녀의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GS샵은 최고 품질의 울 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쏘울 전용 목장 프로그램’을 통해 원사부터 관리해 왔다.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위제스퍼 지역에 위치한 ‘쏘울 전용 목장’은 최첨단 목장 관리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메리노울 중에서 최상급인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Extra Fine Merino wool)’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품질은 더욱 높이고 가격은 더욱 낮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양모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이탈리아 명품소재처 톨레뇨社에서 수퍼파인 원사로 만들어지고, 다시 국내로 들여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완제품으로 제작된다.

이러한 GS샵만의 독특한 3개국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쏘울은 홈쇼핑 의류는 저가의 소재를 사용한 패스트 패션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중국 등 GS샵이 진출한 해외 합작홈쇼핑에 동반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울마크 컴퍼니는 세계적인 명품과 견주어 손색 없는 최상급의 양모와 디자인으로 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획기적인 생산 프로세스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울 제품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해 쏘울의 ‘울마크 어워드’ 수상을 결정했다.

울마크 컴퍼니는 매년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IWP)’를 통해 울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보여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1953년 1회 행사 이후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는 칼 라거펠트(Karl Largefeld)와 입생 로랑(Yves Sant Laurent)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을 배출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패션 어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쏘울의 수상은 디자이너가 아닌 패션 브랜드로서는 전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S샵 트렌드사업부 곽재우 상무는 “쏘울의 울마크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소재에 대한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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