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미래 콘텐츠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2016 창업발전소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팀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창업발전소 지원 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 체계적 지원을 통해 빅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음악, 영상, 공연, 디자인, 광고, 출판, 패션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를 갖고 서비스를 론칭하거나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상용화 서비스를 계획 중인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특화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홍익대 아트센터 건물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한 입주비 또는 관리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콘텐츠코리아랩의 입주 우선권은 영상·VR분야의 기업에게 주어진다. 입주기업은 콘텐츠코리아랩 내에 구비된 스튜디오, 영상장비, 편집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법인설립, 해외마케팅 진행시 추가 지원하는 글로벌 지원은 해외의 주요 마켓이나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경우에 한해 창업발전소의 선정업체 대상으로 별도 선발해 해당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스타트업 기업에 맞춰 브로슈어나 홍보영상 등 홍보물 제작, 언론 홍보, SNS 마케팅 등의 지원 및 각 분야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자문서비스와 함께 마케팅·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융자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특화 예비 창업자·팀 또는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기술이 융합 가능한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초기 콘텐츠 스타트업이 이에 해당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김상현 본부장은 “2015년까지 모두 4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방면의 성과를 얻어냈다”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미래를 열어갈 스타트업 기업과 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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