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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등 참여정부 인사 "호남인사 홀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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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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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는 호남인사 29%,(31명) 중용"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비롯한 참여정부 호남인사 10여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정부의 지역홀대 및 인사홀대가 아직도 지역민을 현혹시키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참여정부 시절 국정에 참여한 호남지역 인사들은 12일 "참여정부의 호남인사 홀대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비롯한 참여정부 호남인사 10여명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정부의 지역홀대 및 인사홀대가 아직도 지역민을 현혹시키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참여정부는 역대 어떤 정부보다 호남인사를 가장 많이 발탁한 민주정부 5년"이었으며 "총리와 장관 등 호남 출신 인사가 29%(31명)를 차지해 역대 어느 정부보다 호남 인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참여정부 시절 차관급 이상 고위 각료 중 호남 인사 비중은 26%로 1980년 이후 김대중 정부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으며, 산하기관 등에 발탁된 인사를 포함할 경우 100명에 육박한다는 ‘참여정부 호남인사 발탁 명부’를 제시했다.

이어 "참여정부는 호남고속철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여수엑스포 유치, 한국전력과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대형 국책 사업을 진행했다"며 "참여정부의 호남홀대 및 인사홀대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여정부 호남인사 홀대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분열주의자’이며 호남을 고립시키려는 ‘불순한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의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찬용 전 인사수석을 비롯해 박화강(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장세영(전 한국감정원 감사), 서대석(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박규환(전 청와대 혁신수석실 행정관), 김삼호(전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 최향동(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김대인(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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