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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유제품 섭취하면 면역력 높아져.. 염증 반응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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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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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유제품을 섭취한 후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신호분자들인 C반응성 단백질, 종양괴사인자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포 뉴트리션(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에 게재된 ‘염증 생체지표들에 대한 유제품의 영향’에 따르면 유제품 소비가 체내의 염증반응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5년 코네티컷 대학교가 낮은 유제품 섭취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37명을 대상으로 4주간의 준비기간 후 6주간 무작위로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탄수화물 조절을 한 연구결과에도 하루 3번 유제품을 섭취한 그룹에서 전신성 염증 및 간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이처럼 여러 연구를 통해 유제품 소비가 체내의 염증반응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표적인 유제품인 우유는 염증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우유 속 비타민D는 항염증성 특성을 갖는 사이토카인을 조절하고, 칼슘은 비타민D의 항염증 활동을 도와 염증성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 생리활성펩타이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유제품의 지방산인 공액리놀렌산은 소염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한 전문가는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우유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의 보고"라며 "매일 우유를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면 면역력이 높아져 염증반응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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