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국제교류 통해 동북아중심대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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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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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중국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와 국제교류협약

조선이공대학교는 2020년 동북아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 들어 국제교류 첫 시동을 건다.[사진=조선이공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조선이공대학교는 2020년 동북아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 들어 국제교류 첫 시동을 건다.

12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2005년 설립된 중국 산동기사학원 연합학교인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와 14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민완기 교무입학처장, 김운곤 기획처장, 갈복회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장, 표정화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 국제교류원 주임 등이 참석한다.

중국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는 33만여㎡에 이르는 캠퍼스에 30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교수법으로 선진화된 교육을 받고 그동안 6000여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모든 졸업생은 지난해 8월 일본 샤프의 멕시코TV공장을 인수하는 등 평면패널TV, 무선통신 등 가전업계에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하이센스에 취업하고 있다.

협약 체결로 조선이공대학교와 청도동악직업훈련학교는 교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운영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영일 총장은 "2020년은 세계 수준의 직업교육을 통한 동북아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것을 비전으로 선포했다"며 "인성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온 교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이공대학교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항공대학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폴레틱 전문기숙대학, 중국 청도이공대학, 일본 이바라키공업전문학교, 필리핀 불라칸 주립대학. 캐나다 팬쇼대학, 베트남 국립 반투옹 과학기술대학 등 전 세계 6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과 협약체결 등을 통해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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