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순국선열 면암 최익현선생 항일거의 110주년 기리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면암서화전을 방문한 중국과 대만의 면암서화예술인 20여명이 칠갑산을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청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화권의 한국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쇼핑 및 시설관람 등이 주를 이루던 틀을 벗어나 청양의 천혜의 자연을 홍보하고 면암 최익현 선생의 뜻을 기리는 역사의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기회가 됐다.
특히, 면암 최익현 선생의 투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모덕사를 방문하는 등 그의 발자취를 따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해외관광객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리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화 군수는 “이번 중화권 면암 서화협회 회원들의 방문을 계기로 청양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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