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성뉘(剩女)'라는 말이 있다. 25세 이상의 미혼여성을 뜻하는 말로 직역하면 '남겨진 여성'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노처녀라는 뜻에 가깝다. "왜그럽게 까다롭니", "고집이 왜이렇게 세", "왜 여지껏 결혼은 안하니" 등은 노처녀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이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브랜드 SK-II는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노처녀를 응원하는 광고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4분 남짓 동영상에는 중국 노처녀들이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로 겪는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담음과 동시에 자립적이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당당한 독신여성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6일 공개된 이 동영상 광고는 올라온지 일주일 만에 15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동영상이 됐다.
[동영상 출처=SK-II 중국 유튜브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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