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쓰비시 전범기업 광고거절]미국,일본 전쟁범죄 축소은폐!천황ㆍ재벌 처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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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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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철저히 처벌하지 못한 현대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출처: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녀 여배우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일본의 전쟁범죄가 미국에 의해 축소ㆍ은폐된 비극의 현대사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혜교 미쓰비시 전범기업 광고거절에 대해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강력하고 철저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미국 정부 역시 처음엔 그럴 방침이었다. 미국 상원위원은 전범으로서의 천황의 체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즉 처음엔 일본의 천황 히로히토가 일본의 침략전쟁을 지휘한 최고 책임자로서 사형을 당할 것으로 전 세계는 예상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냉전이 격화되면서 미국 정부의 방침도 바뀌었다. 즉 일본의 전쟁범죄를 육군에게만 묻고 일본이 미국에 끼친 피해만을 처벌하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의 방침이 바뀐 것.

송혜교 미쓰비시 전범기업 광고거절에 대해 이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천황 히로히토는 기소되지 않았고 재벌도 처벌을 면했다.

만약 이 때 미국 정부가 일본의 전쟁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전 세계인의 바람대로 천황을 사형시키고 다른 전범들을 철저히 색출해 처벌했다면, 그래서 재벌들도 철저히 처벌받았다면 지금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 제의를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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