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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재무건전성 향상 통해 주채무계열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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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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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말 대비 차입금·부채비율 큰 폭 감소, 현금유동성은 큰 폭 증가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재무건전성 향상을 통해 금융감독원의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에서 제외됐다고 12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은행, 종금, 보험, 여신전문회사 등 금융기관의 부채가 많은 기업집단으로, 신용공여금액이 금융기관의 전체 신용공여금액의 0.75% 이상이 되는 계열기업군이다.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것은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차입금이 큰 폭으로 줄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 신용공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5년말 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차입금은 2014년말 대비 6천688억원이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동기간 대비 38.2%포인트 줄었다. 차입금 의존도 또한 동기간 대비 9.6%포인트 감소한 반면 현금성자산은 2014년말 4414억원에서 2015년말 7246억원으로 2832억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확보와 신사업진출 등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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