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가죽의류 전문기업인 ㈜내자인이 동아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12일 화요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 건물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오상돈 ㈜내자인 대표, 김동호 ㈜내자인 이사, 권한용 동아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등 내빈과 장학생 5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총 500만 원으로 장학생들에게 각각 100만 원씩 전달됐다.
오상돈 ㈜내자인 대표는 전달식에서 “‘교육’은 지역과 사회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부산지역 대표 대학을 다니는 여러분들이 취업난 등 어려운 시대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온한 마음을 찾을 수 있다면 행복은 물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권한용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전달된 장학금 액수보다 오상돈 대표님의 진실한 말씀이 더 값진 것 같다”며“대표님의 뜻대로 여러분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답했다.
㈜내자인은 지난 2015년 6월에 동아대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1년에 한번 씩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1980년에 설립된 ㈜내자인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마켓에 최대 규모의 가죽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뉴욕 어반&에스닉 패션잡화 브래드인 orYANY(오야니)를 국내에 런칭, 고급 천연가죽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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