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백현철 기자 = “일산 신도시 내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이 없어서 킨텍스 원시티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킨텍스가 일산 내에서 외지긴 했지만 GTX역이 들어서면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일산서구 A공인중개사 대표)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2,3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 동 84~148㎡(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2208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84㎡ 170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2일 방문한 킨텍스 원시티 현장에서는 단지가 내세우는 모든 입지적 장점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장 바로 뒤에는 킨텍스 전시장이 위치해 있고, 일산 호수 공원과 현대 백화점이 인접했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제9차 투자활성화대책 ‘K-컬처밸리’ 조성에 따라 주변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이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5년 3월~2016년 3월) 일산서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대화동이 5.08%(944만→992만원)로 가장 높았다. 고양시 일산서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인 4.74%(928만→972만원) 보다 높은 수치다.
GTX 개통 호재도 일대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GTX A노선(킨텍스역~삼성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이르면 2019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이 깔리면 킨텍스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킨텍스 원시티 내부로 들어서니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한 평면 설계를 볼 수 있었다.
이번 킨텍스 원시티에서 선보이는 ‘T-하우스’는 실사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로 3면 발코니 적용을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 공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3면 발코니는 일반적으로 거실과 주방 등 전후면에만 들어가는 발코니가 침실 옆의 측면에도 적용되는 설계다. 최근 발코니 확장이 대부분인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선호 받고 있는 신평면이다.
단지 내 다채로운 커뮤니티 구성도 장점이다. 키즈존, 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사우나 및 스파,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등 복합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또 단지 곳곳에 한류마을숲, 크리스탈가든, 팜가든, 단풍물든길, 그랜드필드 등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의 쾌적한 녹지환경도 제공한다.
GTX 킨텍스역이 2025년도에나 개통된다는 건 옥의 티다. 2019년 입주 예정인 킨텍스 원시티 입주민들은 서울로 접근하기 위해 약 1.5km 거리의 주엽역을 이용해야 한다. GTX를 이용하면 20분 대에 삼성역에 도착할 수 있지만, 3호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은 입주 후 5년간 지하철 3호선 및 광역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킨텍스 원시티는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예정 등 대형 개발호재 중심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일산신도시 내 공급 부족으로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킨텍스 원시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에 사전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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