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현대증권 지분 22.56%(5380만410주)에 대한 SPA 체결을 통해 1조2500억906만970원에 해당 주식을 취득했다. 최종 인수 가격은 내달 31일 예정된 거래 종결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 후 KB투자증권과 합병 시 작년 말 기준 자본규모 3조90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다만 애초 시장에서 예상됐던 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가 인수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금융은 자체 보유한 16곳의 복합점포와 현대증권 95개 점포의 연계 영업 등을 통해 상품 교차판매, 고객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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