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무대 한국인 대상 MBA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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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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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최된 대외경무대 한국인 대상 MBA개설행사에서 자오중슈 부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UIBE)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개설했다고 12일 발표했다. MBA과정은 경무대 국제상학원 내에 마련됐으며, 정식 석사학위가 발급된다. MBA과정은 오는 9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중국에서 근무중인 한국국적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과 중국의 경영 및 경제환경 이해 ▲상대방 국가의 문화차이 극복 ▲기업경영 능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산업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MBA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최소 30학점을 들어야 하며, 주말수업을 통해 1년간 학점을 이수하고, 그 후 1년 동안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한 후 논문답변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 MBA 석사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필수과목은 중국어로 진행된다. 세미나와 선택과목은 중국어 혹은 한국어로 수강하게 된다. 강의를 비롯해 사례연구 및 토론, 특강, 기업전문가들의 멘토링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국 정부기관 및 유명 글로벌기업체 탐방과 교류, 투자유치의 기회도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중국정부관계자들과 기업체 CEO 및 각계 전문가의 특별강의도 준비된다. MBA의 입학자격은 국내외 정규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자 이상이며, 입학원서 접수는 2016년 6월 30일 마감이다.

경무대는 교육부와 상무부의 관할하에 1951년 설립됐다. 2000년 6월 중국인민은행 직속이었던 중국금융대학을 합병했다. 재학생은 1만6000여명이며 이 중 유학생이 3200여명이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의 MBA는 2009년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가 수여하는 경영교육기관 인증과 2014년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이 수여하는 ‘EQUIS(EFMD Quality Improv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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