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사, 해외영업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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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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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올해 들어 수주 실적이 전무한 삼성중공업 노사가 해외 영업에 나서 함께 나섰다.

12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박대영 사장과 변성준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등 2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호주 퍼스에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LNG 18’ 전시회에서 선주사들을 만났다.

국제가스연맹 주최로 3년에 한번씩 열리는 ‘LNG 18’은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국제 전시회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250여개 회사가 참석한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노조가 없는 삼성중공업에서 사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셰브론, 가스로그, 인펙스 등 거제조선소에 나와 있는 대형 선주사를 찾아다니며 회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박 사장과 변 위원장이 MOL, MBK, JGC, 테크닙 등 주요 선주사 및 엔지니어링 회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다”면서 “변 위원장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약속한 공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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