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호주, 일본, 사우디, UAE, 이라크, 태국이 포함됐다. 12개국이 6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 고전했던 이란을 제외하면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중국을 상대로 30차례 맞붙어 29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에 9승3무1패, 카타르에 4승2무1패, 시리아에 3승2무1패로 상대적 우위에 있다.
한편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이다. 이에 따라 각 조 2위 팀까지는 본선 직행을 확정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 팀이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막차에 오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1차전 = 9월 1일(홈·중국)
▲2차전 = 9월 6일(원정·시리아)
▲3차전 = 10월 6일(홈·카타르)
▲4차전 = 10월 11일(원정·이란)
▲5차전 = 11월 15일(홈·우즈벡)
▲6차전 = 2017년 3월 23일(원정·중국)
▲7차전 = 3월 28일(홈·시리아)
▲8차전 = 6월 13일(원정·카타르)
▲9차전 = 8월 31일(홈·이란)
▲10차전 = 9월 5일(원정·우즈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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