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해 들어 최고치 경신...산유량 동결 기대에 급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13 07: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World Oil ]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급등하면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1달러(4.5%) 상승한 배럴당 42.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마감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4.3%) 뛴 배럴당 44.6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 간 산유량 감산 논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반대하는 게 회의 결과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최대 산유국이다. 러시아는 비(非) OPEC 회원의 대표국이어서 두 나라가 합의했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 또 내년 미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지금보다 56만 배럴 줄 것이라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9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26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제시한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