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84포인트(0.94%) 상승한 17,721.2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73포인트(0.97%) 오른 2,061.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69포인트(0.80%) 높은 4,872.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라 동반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에너지주는 2.8% 오름세를 나타냈고, 올해 들어 업종별 가장 부진했던 금융업종도 1% 이상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1% 넘게 상승했고, 에너지주인 셰브런과 엑손모빌도 각각 2%와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 영향에 5% 가까이 급락했다. 스타벅스는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데 따라 주가가 2%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13% 하락한 15.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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