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화재 36% 감소…인명·재산피해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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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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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월 중 화재 405건 발생…봄철 화재예방활동 강화 결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3월 한 달간 도내 화재발생 건수는 40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8건(36.0%)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임야 화재 102건, 야외화재 93건, 주거시설 화재 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임야 화재는 129건(55.8%), 야외화재는 52건(35.9%), 주거시설 화재는 28건(31.5%)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화재 감소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도 크게 줄었는데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4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8억 6000여 만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9000여 만 원(17.6%)이 줄었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같이 화재건수 및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의용소방대의 들불 순찰 등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출동체계 개선 노력,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을 꼽았다.

 다만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보급 등 화재진압을 위한 인력 및 장비 보강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평소 화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예방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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