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상사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 모여 회사와 동료에게 바라는 각자의 소망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접어 힘차게 날리고 있다. [사진=LG상사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송치호 LG상사 대표가 '소통 경영'에 나섰다.
13일 LG상사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소:풍(疏豊)’ 행사에서 “임직원 상호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강하고 끈끈한 저력으로 스마트하게 일하는 LG상사 고유의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풍(疏豊)’ 행사는 ‘소통이 풍성하다’는 의미로 기업의 일반적인 분기 조회의 성격을 대폭 개편한 것이다. 모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상사 직원들은 각자 지급받은 ‘행운의 과자(포춘쿠키)’ 속 행운권에 따라 깜짝 선물도 받았다. 경영진이나 동료 선후배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함께 날리는 시간도 가졌다.
LG상사는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인 ‘퓨처보드(Future Board)’도 정식 발족했다. 퓨처보드는 ‘미래 준비를 위한 협의회’라는 의미로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해 함께 회사를 발전시키고자 만든 사내 소통 기구다.
LG상사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진과 구성원의 원할한 소통 △업무에서의 프로다움 △동료와의 즐거움 △가정·사회의 배려를 큰 축으로 삼아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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