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회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면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고 한다"면서 이처럼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황사비 때문이라는 분석을 감안해 오후에는 투표율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보다 많은 유권자들께서 투표자에 나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면서 "어느 정당이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 어느 정당이 말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정치가 미덥지 않다 하더라도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는 마음으로라도 투표장에 나와 주시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37.9%(유권자 4210만398명 중 1595만8664명 투표)로 19대 당시 같은 시간보다는 5.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도입됐던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보다는 0.9%포인트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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