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태양의 후예'는 OST 역시 인기였다. OST 들은 발표 즉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 10위안에 줄세우기를 계속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태양의 후예 OST 때문에 신곡 발표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음원차트 정상에 머문 곡은 다비치의 '이사랑'. 이사랑은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 일명 '구원커플'의 테마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발표된 첸X펀치의 'Everytime'에 이어 윤미래의 'ALWAYS',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등은 꾸준히 음원차트 이름을 올렸다. 이후 공개된 매드클라운X김나영의 '다시 너를' 역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다섯곡이 수록된 '태양의 후예 OST Vol.1' 앨범은 지난 1일 기준 2만장의 판매량을 보이며 음원 뿐만 아니라 음반에서도 강세였다. 케이윌의 '말해! 뭐해?'를 비롯해 린의 'With You', SG워너비의 '사랑하자', 이수의 '그대, 바람이 되어'와 이번 김준수(XIA)의 'How Can I Love You'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 OST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뮤직앤뉴는 “‘태양의 후예 OST Vol.1’의 판매량이 2만 장을 넘었다.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높고, OST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라 추가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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