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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3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대문구 보건소에 설치된 연희동 제6투표소[사진: 이광효 기자]
이에 따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새누리당에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43분 현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51.3%를 기록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59.8%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전라북도가 57.9%로 그 뒤를 이었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역시 50.9%, 49.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이렇게 호남은 높고 영남은 낮은 것은 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경쟁이 가열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진시킨 반면 여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은 공천 파동으로 유권자들이 실망해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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