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이 미국LPGA투어 2016롯데챔피언십 하루전 치러진 프로암에서 하와이 원주민 복장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정규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볼을 물에 빠뜨리고도 칩 인으로 파 세이브. 그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8번아이언 세컨드샷으로 이글을 잡고 극적인 우승.
김세영(미래에셋)이 1년전 감격을 재현할 수 있을까.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오전 7시39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 3위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1년전 김세영의 기세에 밀려 2위를 차지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전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리셋 살라스(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박인비는 2012년 LPGA 타일랜드 마지막 홀에서 주타누가른에게 2타 뒤지다가 주타누가른이 트리플 보기를 한 바람에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20’ 가운데 15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지난주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선전한 장수연(롯데)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부산 학산여고)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8위 장하나(비씨카드), 랭킹 9위 양희영(PNS) 등은 불참했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각 1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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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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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4 전인지, 폴라 크리머, 브룩 헨더슨
08;06 김효주, 이민지, 박세리
12;39 김세영, 리디아 고, 렉시 톰슨
12;50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가른, 리셋 살라스
13;01 유소연, 브리타니 린시컴, 가비 로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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