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58%로 잠정집계!호남,최고vs부산ㆍ대구,최저

4ㆍ13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대문구 보건소에 설치된 연희동 제6투표소[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58%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2년 4월 11일 실시된 제 19대 총선의 54.2%보다 4%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마감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58%를 기록했다. 8∼9일 실시된 사전투표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에 대해 전국적으로 4210만398명의 유권자들 중 2443만1533명이 투표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63.7%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라북도도 62.9%로 매우 높았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54.8%로 최저를 기록했다. 부산광역시도 55.4%로 그 다음으로 낮았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역시 56.7%, 5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이렇게 호남은 높고 영남은 낮은 것은 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경쟁이 가열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진시킨 반면 여당의 텃밭인 영남 지역은 공천 파동으로 유권자들이 실망해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