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송중기보다 휠체어를 더 걱정했다.
13일 밤 10시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휠체어를 탄 유시진(송중기)이 강모연(송혜교)과 함께 퇴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오늘은 주치의 말고 여자 친구 해 줄게요"라고 말한 뒤 유시진의 휠체어를 끌어줬다. 유시진은 헤드셋으로 무언가를 집중하며 들었다. 이에 강모연은 "무엇을 듣냐"고 물었다.
강모연은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어요"라며 흐느끼는 자신의 목소리에 모연은 기겁했고, 휠체어에서 손을 뗐다. 그러자 휠체어는 내리막길로 굴러갔고 결국 유시진은 넘어지고 말았다.
강모연은 달려간 뒤 휠체어를 어루만지며 "이거 은근 비싼데 어떡해"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지금 휠체어 괜찮냐고 물은 겁니까. 이거 거의 암살 시돈데"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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