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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앞에 나타나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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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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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태양의 후예' 죽은 송중기가 살아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송중기의 죽음에 눈물 흘리는 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송중기의 죽음에 힘들어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어 강모연은 유시진의 기일에 맞춰 우루크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곳에서도 강모연은 송중기에게 읽지 않는 메세지를 보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모연은 돌탑을 쌓아 올렸던 곳을 찾아 돌탑 위에 꽃을 올리며 유시진을 떠올렸다. 그때 무전기에서 "빅보스 송신"이라는 유시진의 목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라 무전기를 떨어뜨렸다.

강모연은 "이제 말도 안 되는게 들린다"며 유시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러자 문자가 '읽음' 상태로 바뀌기 시작했고 강모연은 더욱 혼란스러웠다.

그때 또다시 "빅보스 송신. 예쁜이는 뒤로 돌아봅니다"라는 무전이 들렸고 강모연은 "말도 안돼"라고 말하며 뒤를 돌아봤다.

멀리서 유시진이 강모연을 향해 오고 있었다. 강모연은 그를 향해 달렸고 넘어지자 유시진이 달려와 강모연을 안으며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강모연은 "살아있었냐"라고 물었고 유시진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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