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야당 국회의원 탄생은 1985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번 총선을 대구시민과 수성구민의 승리로 규정한 김 당선자는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겠다. 여당만 있어서는 정체될 뿐이다. 야당이 같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여야 협력을 통해 대구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라는 대구 시민의 명령에 저부터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년 동안 민심의 바다에서 한국 정치가 무엇을 못 보고, 무엇을 제대로 못 했는지 처절하게 깨달았다”며 “더 이상 지역주의도, 진영논리도 거부하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